- ‘무등시장’서 설맞이 장보기 한 뒤 나눔시설 찾아 위문도
설을 앞두고 국세청 직원들이 지역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직접 장을 보고 주변에도 독려하는 등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광주지방국세청(청장 박석현)은 21일 “고객들이 지역 대형 유통업체로 몰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지방청 직원들이 자매결연을 맺은 광주 주월동 소재 전통시장인 ‘무등시장’에서 설맞이 장도 봤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석현 광주국세청장은 이날 지방청 직원들과 ‘무등시장’애서 설 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구입했다. 전통시장을 지키고 있는 소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들으며 골목상권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국세청의 활성화 노력도 약속했다.
박 청장은 이와 함께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 세금 납기연장과 징수유예 등 다양한 세정지원제도를 설명했다. 지난 9~11월에 기한 후 신청한 근로‧자녀장려금은 생활자금 수요에 보탬이 되도록 설 명절 전인 23일까지 미리 지급할 예정이라는 점도 밝혔다.
박 청장은 이날 장보기를 마친 뒤 광주 동구 소재 무료양로 복지시설인 이일성로원과 직장어린이집을 찾아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시설에서 헌신하고 있는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