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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한 nCov”…관광지 세무서는 소독, 학교 졸업식도 취소
“징한 nCov”…관광지 세무서는 소독, 학교 졸업식도 취소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1.31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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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지 인근 세무서 1층 개방화장실 소독늘려
- 삼일회계법인은 2월 5일 ‘2020 개정세법 세미나’ 연기
- 이화여대 졸업식 취소 연세대는 새총장 취임행사 취소
WH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그래픽=연합뉴스
WH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그래픽=연합뉴스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nCov)의 확산이 국세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국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된 사람은 31일 현재 11명에 이른다.  

중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의 세무서는 화장실과 민원실 소독 횟수를 늘렸다. 국세청을 비롯해 회계법인, 학교 등 모든 기관, 단체, 기업들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들을  대부분 취소했다. 

서울시내 인기 관광지 인근의 세무서는 최근 화장실 소독 횟수를 일주일에 두 번으로 늘렸다. 

주변에 공중화장실이 없어 관광객들이 세무서 1층의 화장실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세무서 화장실은 외부인에게 개방돼 있어 누구나 이용하고 있다. 

서울시내 한 세무서 관계자는 “개방된 화장실을 중국인 관광객이 이용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는 없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으로 민원실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외부인이 이용하는 1층 화장실을 일주에 두 번씩 소독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들은 속속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2월 5일 개최예정인 ‘2020 개정세법 세미나’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2월 24일 예정이었던 졸업식(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기로 31일 결정하고 이를 공지했다. 

연세대학교는 2월 3일 진행하기로 했던 제19대 서승환 총장 취임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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