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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글로벌 IT기업, 디지털 ‘협업툴’ 회사 앞다퉈 인수
[포스트 코로나] 글로벌 IT기업, 디지털 ‘협업툴’ 회사 앞다퉈 인수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5.21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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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라이즌, 화상회의 기술업체 ‘블루진스’ 인수 발표
삼정KPMG, “원격·재택근무 확산으로 협업툴 사용 급증” 보고
디지털워크 경쟁력 키워드는 ‘직원경험(EX)’…이익창출에 직결

지난 달 미국 통신기업 버라이즌은 화상회의 기술업체 블루진스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타트업 회사인 센드버드는  화상회의 플랫폼 업체인 리니어허브를 인수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인수합병(M&A)을 통해 협업 툴 시장에 진출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원격근무와 재택근무 도입이 확산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와 화상회의 서비스 ‘웹엑스’, ‘줌’과 같은 협업 툴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공룡IT 기업들은 신규 화상회의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어 협업 툴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21일 발간한 ‘코로나19로 가속화될 디지털 워크 및 기업 대응 방안 발간’ 보고서에서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국내에서 개발된 토스트 워크플레이스(NHN), 라인웍스(웍스모바일), 잔디(토스랩)와 같은 협업 툴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VPN(가상사설네트워크)과 같은 네트워크 인프라 사용도 늘고 있다. 

이같이 디지털 협업 방식이 늘면서 직원경험(Employee Experience, EX)이 우수한 기업이 높은 이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직원을 고려한 디지털 워크로 협업 툴과 디지털 기술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디지털 인프라 준비를 위해서는 클라우드와 메신저, 화상회의 솔루션 등 원격근무에 필요한 협업 툴 소프트웨어 설치가 필수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아울러 암호화 솔루션과 방화벽 등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경영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도입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정KPMG는 기업들이 변화하는 디지털 워크 환경에서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대수준을 명확하게 기대수준을 설정하고 성과평가 및 검토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직원들의 동기를 창출하고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적절한 인프라를 확보할 것과 , 팀과 개인의 지원 및 임직원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밖에 코로나19 상황에서의 IT 인프라 및 사이버 및 IT 리스크 관리를 위한 체크리스트도 제시했다. 

이동근 삼정KPMG 디지털본부 상무는 “디지털 워크 확산에 따라 IT 인프라와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따라서 IT 사고 및 사이버 범죄에 대한 방지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디지털 워크 성공을 위해서는 직원 업무 경험의 혁신을 통해 어떻게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기업의 성과를 창출할 것인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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