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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세청, 코로나19 출구전략 이끈 기업인들 만나 독려
부산국세청, 코로나19 출구전략 이끈 기업인들 만나 독려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06.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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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 LNG선 이어 러시아 LNG 환적설비도 수주 ‘낭보’
- 스마트팩토리, 스크러버, 수소에너지…“비접촉, 혁신경제”

최근 23조원 규모의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선(船) 수주에 이어 8일 러시아 LNG 환적 설비 수주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그간 움츠렸던 부산지역에 코로나19 정국의 출구를 예감하는 활기가 감돌고 있다.

조선(造船) 산업 부활 소식에 가장 기쁨에 찬 부산지역에서는 특히 민관이 힘을 합쳐 비접촉방식의 제조설비와 저탄소 설비, 수소에너지설비 등 ‘코로나 이후(post CORONA)’ 경제회생을 북돋고 있다.

이동신 부산지방국세청장은 9일 코로나19에 저유가, 중국의 높은 가격경쟁력 등 3중고 상황에서도 기술력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있는 조선기자재 제조업체를 방문, 현장대응전략을 듣고 세정지원사항을 홍보했다.

이동신 청장은 “부산‧울산‧경남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조선기자재 산업이 최근 안팎의 어려움을 딛고 잇따라 낭보를 전해와 더 없이 기쁘다”며 현장을 지켜온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 청장은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생산현장을 원격통제하는 스마트팩토리 관제센터로 공장을 정상 가동하는 한편 세계최고 기술력의 ‘황산화물 저감장치(Scrubber)’로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며 일자리 창출과 성실납세에도 애써주셨다”며 기업 임직원들의 손을 잡았다.

현장에서 만난 기업 임직원들은 “경쟁력 있는 기업이 지속가능하도록 가업승계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고 수소에너지 등 신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등 세정지원이 강화되면 좋겠다”고 평소 바람을 전했다.

이 청장은 이에 가업승계 때 현행 최고 500억원까지 상속세 세액공제 해주는 제도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 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사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공제대상과 한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부산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납세자와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자단체, 소상공인 유관기관, 상인회 등과 협조,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법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수단을 총동원, 세정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잇따른 부산발 낭보를 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LNG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조선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다시금 세계에 각인시켰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LNG 환적 설비 수주는 러시아와는 첫 계약 사례이자 지난 2013년 우리 조선사가 노르웨이로부터 환적 설비를 처음 수주한 이래 7년만의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러시아에 인도한 LNG 쇄빙선 15척에 만족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우리 조선기술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된 것이라는 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신 부산국세청장이 최근 잇따라 낭보를 전해온 부산지역 조선산업 기업인들을 만나 기쁨을 나누고 보다 알찬 정부 지원을 역속했다.
이동신 부산국세청장이 최근 잇따라 낭보를 전해온 부산지역 조선산업 기업인들을 만나 기쁨을 나누고 보다 알찬 정부 지원을 역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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