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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초임 세무서장 21명 분석] 50대 대세에 변호사 출신도…세무대 출신 67%
[국세청 초임 세무서장 21명 분석] 50대 대세에 변호사 출신도…세무대 출신 67%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7.03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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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4명, 50대 17명…전정일 경주세무서장 변호사 민경채 출신
- 국립세무대 출신 14명·행정고시 출신은 3명…7급 3명·민경채 1명

국세청의 6월 30일자 과장급 전보인사에서 국세청 최초로 민간경력채용 출신 변호사 세무서장이 나왔다. 

전정일 경주세무서장(45)이 그 주인공이다.

고려대를 졸업한 전 서장은 2009년부터 중부지방국세청에서 5급 임기제공무원으로 법무를 수행했으며, 2012년 민간경력채용으로 5급 사무관이 됐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변호사 민간경력채용 출신으로 세무서장에 보임된 경우는 전정일 서장이 최초 사례다. 

이번 인사에서 초임세무서장은 모두 21명으로 이중 40대는 4명, 나머지는 모두 50대였다. 

40대 세무서장은 송원영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2과장(42), 민회준 광주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43), 전정일 경주세무서장(45), 유영 영덕세무서장(46),박성무 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41)이다. 

이들의 임용구분은 순서대로 각각 행시52회, 행시49회, 민간 임용, 8급 특채, 행시 51회로 세무대 출신은 유영 영덕세무서장 한 명 이다. 

초임세무서장 21명 중 과반인 14명이 세무대 출신으로 8급 특채로 국세청이 입사했는데, 14명 중 유영 서장만 40대이며, 나머지는 52부터 55세까지 모두 50대다.  

8급 특채로 국세청에 입사하는 시점에서의 연령이 22~23세인 점을 고려하면, 입사이후 30년은 넘어야 초임세무서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국세청 내부 인사는  “유영 서장은 청와대에 파견을 다녀와 승진이 좀 빨랐으며, 초임세무서장까지 보통 30여년이 걸리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세무대 출신 초임세무서장 기수는 3기부터  8기까지 분포한다. 이중 4기가 6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이 6기로 3명이다. 

김용진 거창세무서장(55)이 세무대 3기 이며, 정연주 삼척세무서장(53), 오철환 서산세무서장(55), 심상동 남원세무서장(54), 오대규 해남세무서장(55), 정부용 상주세무서장(55), 공병규 진주세무서장(55)이 세무대 4기다. 

김시현 중부산세무서장(53)이 세무대 5기, 홍순택 제천세무서장(53), 선규성 목포세무서장(53), 백종찬 북대구세무서장(54)이 세무대 6기다. 

조풍연 수영세무서장(52)은 세무대 7기, 최영철 정읍세무서장(52)이 세무대 8기다.  

서울대 출신이 3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고려대와 시립대, 성균관대, 전남대 출신이 각각 1명씩 초임세무서장에 보임됐다 .

서울대 출신 3명은 모두 행시 출신으로 모두 일선 세무서장이 아닌 지방청 보직으로 이동했다. 

송원영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2과장(42), 민회준 광주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43), 박성무 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41) 이다. 

민회준 광주청 징세송무국장은 2015년 11월 본청 국제협력담당관실에서 근무할 때 서기관으로 승진했지만,  5년 가까이 지난 2020년 6월 말 초임세무서장이 됐다. 

민 과장은 2017년 6월부터 상해총영사관에서 국세담당 영사로 근무한 후 지난달 귀국해 이번에 초임세무서장으로 전보됐다. 

변호사로 민경채 입사한 전정일 경주세무서장(45)은 고려대 출신이다.  

7급 공채로 국세청에 입사해 이번에 초임 세무서장에 보임된 인사는 장종식 속초세무서장(57), 홍성훈 동래세무서장(55), 손해수 양산세무서장(51) 이다. 

각각 전남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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