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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룡 신임 대전국세청장 금의환향…취임 첫 주말에 출근
이청룡 신임 대전국세청장 금의환향…취임 첫 주말에 출근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9.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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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조사2국장 근무했던 대전청 직원과 반가운 재회
- 코로나19로 취임후 직원과 인사도 마스크 쓰고 '속전속결'
이청룡 대전지방국세청장.
이청룡 대전지방국세청장.

제56대 대전지방국세청장에 이청룡 청장이 4일 오후 취임했다. 

김대지 국세청장이 취임후 단행한 첫 국세청 고위직 인사에서 이청룡 당시 국세청 소득지원국장이 대전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됐다. 

이청룡 신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2015년 대전지방국세청에서 조사2국장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 5년 만에 청장으로 금의환향한 셈이다.  

4일 오전 세종시 국세청에서 임명장을 받은 이청룡 대전지방국세청장은 대전지방국세청으로 이동해 그 날 오후 4시 20분 취임식에 참석했다. 

청사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로 지방청의 국장과 과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채 15분간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 청장은 취임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취임인사를 겸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으로 근무하던 때 이야기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방청 각 과를 순서대로 방문하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대전지방국세청 한 관계자는 “평소 같았으면 청장 취임 이후 부서를 순시하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눌 때 화이팅도 외치고 그랬겠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마스크를 쓴 채 신임청장과 모든 직원들간의 인사가 속전속결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평소 소탈하고 검소한 성품으로 격식이나 의전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이청룡 대전지방국세청장은 금요일 오후 취임이후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지방청으로 출근해 업무를 챙겼다.

※이청룡 대전지방국세청장 프로필

▲1963 경남 거제 출생 ▲배문고등학교 ▲세무대학(2기)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8급특채(1984)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실(2014)  ▲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2015)  ▲강남세무서장 (2016)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2017)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2018)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2018)  ▲인천지방국세청 개청 준비단장 (2018)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2019)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2020)  ▲제56대대전지방국세청장 (20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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