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2011년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거래소(KRX) 공시우수법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지난 9일 서울사옥에서 포스코케미칼을 2020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시상한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2020년에만 총 89건의 공시를 진행해 각 기간별 사업보고서는 물론 소유주식 변동, 신규 투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했다. 보도나 풍문에 대한 해명도 사안별로 적극적으로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포스코그룹은 공시협의회를 통해 매주 주요공시사항과 관련법규 변동사항을 점검해 온 점이 공시우수법인 선정에 작용했다”라며 “내부통제 시스템도 구축해 공시필요사항을 주기적으로 확인한 점들이 인정됐다”고 포스코케미칼 성실 공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1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공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런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것 같다"며 "향후에도 사안별로 적극적이고 성실히 투자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3년 동안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유예되고 연부과금(당사 기준 2천만원 가량) 납부가 면제되며, 공시담당자 연례교육 이수 면제 및 해외 업무연수 기회 등의 부가적인 혜택이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주 15일 포항시 포스코케미칼 본사에서 제5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정기주총에서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의 재선임 안건과 김주현 포스코ICT 상임감사의 사내이사 신규선임안건, 이웅범 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의 사외이사 내정 건을 승인받는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또 정석모 포스코 이차전지소재사업실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재선임안건과 김원용 호텔신라·한화투자증권 사외이사의 신규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 함께 다룰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