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6명이 대표이사 등으로 취업…기재부 직원 음주운전 징계도
기획재정부 고위공무원 출신 인사들이 줄줄이 기업 고위직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문재인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차관 등 고위공무원 출신 가운데 기업체 사외이사·전무·대표이사 등으로 재취업한 사례가 6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에는 차관급 한 명이 두산 사외이사로, 2010년에는 고위공무원 한 명이 ㈜두산 전무로 재취업했다.
2011년에도 고위공무원 세 명이 각각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 한국자금중개㈜ 대표이사, 대한생명보험㈜ 상근감사위원을 맡아 새로 출근했다.
이들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취업 제한 여부를 확인받은 결과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 사이 기재부에서는 4급과 5급 직원이 음주운전으로 각각 견책과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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