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청장 김재철)은 4일 오전 청사 10층 회의실에서 중부지방세무사회 임원진들과 12월말 결산법인의 법인세 신고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김재철 청장이 법인세 신고와 관련해 세무대리인이 신고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철 청장은 인사말에서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성실한 납세이행과 납세자 권익보호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성실신고를 위한 세무대리인의 적극적인 협조와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에 대해 국세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도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은 “3월 법인세 신고에 따른 성실신고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는데 공감을 표시하며 “중부청의 세정지원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중부청은 올해 법인세 신고관리 방향 및 코로나19 피해법인을 위한 세정지원 방안 설명, ' 법인세 신고도움 서비스' 신고 활용, 공익법인의 출연재산 등에 대한 보고서 제출, R&D세액공제 사전심사 제도, 해외현지법인 명세서 및 국제거래명세서 제출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중부세무사회에서 건의한 ▲세무대리인 사업장 감염시 신고기한연장 ▲새로 위임받은 세무대리인의 이전 신고내역에 대한 조회 권한 요청 ▲수정신고시 지급명세서 관련 가산세 면제 ▲고용증대세액공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김재철 청장은 “소중한 의견을 항시 경청해 세무행정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부청 김재철 청장, 김시현 법인세과장, 법인세과 1·2·3·4·국조팀장이 참석했고, 중부지방세무사회에서는 유영조 회장, 이중건 부회장, 천혜영 부회장, 최영우 총무이사, 김선명 연구이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