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상승으로 회사채 발행금리↑…발행규모 감소
-CP·단기사채 전월대비 20% 증가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실적은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 감소로 전월대비 10.6% 감소했고 CP·단기사채의 발행은 전월과 견줘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26일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주식의 경우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 모두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감소하며 전월 대비 4542억(14건)이 감소한 9605억원(12건)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기업공개는 7건으로 모두 중소기업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로 구성됐으며 980억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상증자의 경우 코스피 상장법인인 일진디스플레이와 대한전선, 코스닥 상장법인인 엔지켐생명과학·경남제약·한국비엔씨 등 총 8625억 규모로 5건이 발행됐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2조9001억원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1조1933억원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발행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일반 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규모 감소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전월과 견줘 3조5380억원 감소했고 금융채는 전월대비 1조933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신용카드사와 할부금융사의 금융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8조7796억원으로 전월 대비 0.2% 감소했으며 일반회사채는 순상환 전환했다고 금감원 측은 밝혔다.
3월 중 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전월 대비 20% 증가한 149조5194억원으로 나타났다. CP 발행실적은 총 31조3121억원으로 전월과 견줘 7.9%증가했으나 3월 말 CP잔액은 226조4029억원으로 전월대비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사채의 경우 전월 대비 23.7% 증가한 총 118조2073억원 규모가 발행됐으며 3월 말 단기사채 잔액은 77조5329억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