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대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 취임식이 1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서울청사에서 일선 세무서장 및 지방청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강민수 청장은 취임사에서 “새 정부의 첫번째 서울청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무엇보다도 시장경제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공정하고 상식에 맞는 세정운영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우리 청이 앞장서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율과 공정에 기반한 안정적인 세정운영을 통해 국가재정을 튼튼히 뒷받침 하는 동시에 납세자와 기업이 덜 부담스러워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세행정의 예측가능성 제고 ▲자율적 성실납세 유도 ▲성실신고 담보를 위한 신중한 조사 ▲탈세에 대한 엄정 대처 등 중점 국세행정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밖에 “내부적으로는 직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며 공정하면서도 상식에 맞는 조직 운영을 통해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이 대우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창원 출신인 강민수 청장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발을 디딘 뒤 국세청 기획조정관, 징세법무국장, 법인납세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등을 거치며, 온화한 리더십으로 합리적이고 유연한 업무스타일을 갖춘 관리자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프로필]
▲1968년생 ▲경남 창원 ▲동래고 ▲서울대 경영 ▲행시37회 ▲용인세무서장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부산청 조사1국장 ▲조세심판원 상임조세심판관 ▲서울청 조사3국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국세청 기획조정관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서울지방국세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