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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국세청 지방청사가 은은한 커피향과 웃음으로 가득찼다.

취재차 대전국세청 청사에 들어섰을때 1층 직원휴게실에서 흘러나오는 은은한 커피향과 왁자지껄한 소리가 자연스레 기자의 발길을 이끌었다.

휴게실에서는 라떼 한잔의 여유와 잠깐의 휴식 시간을 즐기라고 일명 'Spring In Latte'가 진행중이었다.

대전청 관계자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한 이번 행사는, 업무로 지친 직원들에게 라떼 한잔의 여유와 잠깐의 휴식 공간을 제공해 힐링 및 직원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어떠하냐는 이경열 청장의 아이디어로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열 청장은 "함께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잠시나마 힐링하는 시간을 주고 싶었다"면서, "매일 130여 잔을 만들면서 바리스타로서 직원들 입맛에 들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웃음진 얼굴을 보였다.

휴게실에서 만난 직원은 "짧은 시간이나마 힐링할 수 있게끔 우리들 위해 기획·봉사해주신 청장님과 국장님, 운영지원과 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덕분에 맛본 아이스크림에 짙은 에스프레스 올린 '아포카토'가 자꾸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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