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현재 국세청 부이사관 22명 중 서울지방국세청 박광종 납세자보호담당관이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가장 빨리 승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 중 국세청 남우창 빅데이터센터장이 가장 오래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가 국세청 부이사관 22명의 승진 소요 기간을 분석한 결과, 서울국세청 박광종 납보관은 서기관(4급) 승진 후 5년 8개월 만에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해 대상자 중 가장 빨리 당상관 반열에 올랐다.

또한 국세청 남우창 빅데이터센터장은 11년 10개월만으로 가장 늦게 승진했다.

부이사관 22명을 임용 구분별로 살펴보면, 행정고시 출신이 13명, 세무대 출신 4명, 7급공채 3명, 기술고시가 2명이다.

행시 기수별로 보면, 43회가 2명, 44회와 45회 각각 5명, 46회가 1명이다.

먼저 43회는 김태호 서울국세청 감사관이 10년 3개월 만에, 강상식 대구국세청 조사1국장이 10년 4개월 만에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44회는 윤창복 서울청 과학조사담당관이 8년, 윤승출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이 10년, 김정주 분당세무서장 9년 11개월, 공석룡 인천청 성실납세지원국장 9년 7개월, 박병환 인천청 조사1국장이 10년 11개월 만에 승진했다. 윤창복 담당관은 청와대 파견 때 승진했다.

45회는 최종환 중부청 감사관이 9년 5개월 만에 승진해 가장 빨랐고, 다음으로 강동훈 부동산납세과장 9년 10개월, 이성글 제주세무서장 10년 2개월, 김대일 혁신정책담담관 10년 10개월, 박정열 대전청 조사1국장 11년 순으로 승진했다.

46회인 김용완 법규과장은 9년 7개월 만에 승진했다. 김 과장은 청와대 파견 때 승진했다.

기술고시는 34회 강종훈 대전청 성실납세지원국장과 37회 남우창 빅데이터센터장이 각각 11년 4개월, 11년 10개월 만에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세무대 출신은 5기 3명, 6기 1명 등 총 4명이다. 

5기 중 박광종 서울청 납보관이 5년 8개월 만에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현 부이사관 중 가장 빨리 승진했고, 김길용 서울청 징세관은 7년 4개월, 장신기 광주청 조사1국장은 7년 11개월 만에 승진했다.

6기인 한경선 부가세과장은 서기관 승진 7년 4개월 만에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이밖에 7급공채 출신인 김승민 조사1과장과 최인순 강남세무서장, 이준희 성동세무서장은 각각 6년 9개월, 8년 4개월, 6년 7개월 만에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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