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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회, 올 비상장법인 재무제표 2024년 중점 점검분야 사전예고
한공회, 올 비상장법인 재무제표 2024년 중점 점검분야 사전예고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3.06.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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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관계자 거래 주석공시 적정성, 지분법 회계처리 적정성
유가증권 손상처리 적정성, 재고자산 회계처리 적정성 등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외부감사법에 따라 비상장회사(사업보고서 제출 대상회사 등 제외)의 재무제표 심사·감리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023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심사시에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될 회계이슈와 관련 오류사례 및 유의사항 등을 사전예고하고, 2024년 중 대상회사를 선정해 재무제표 심사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 회계이슈를 미리 예고함으로써 회사 및 감사인이 이에 대해 사전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어 회계오류 방지 및 신중한 회계처리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인회계사회는 27일 2023년 비상장법인 재무제표에 대한 2024년 중점 점검 회계이슈는 크게 네 가지인데, ▲특수관계자 거래 주석공시 적정성 ▲지분법 회계처리 적정성 ▲유가증권 손상처리 적정성 ▲재고자산 회계처리 적정성 등이라고 밝혔다.

특수관계자 거래 주석공시 적정성 선정배경을 보면 특수관계자 거래를 통해 재무제표를 왜곡하거나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내용을 은폐·축소하려는 유인이 존재하고, 특수관계자를 정확하게 식별하지 못하거나 관련 거래내용이 기준서에서 요구하는 대로 충분히 기재되지 않는 경우가 다수 발견돼서다.

지분법 회계처리 적정성 선정배경은 지분법 적용과 관련해 회계처리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유가증권 손상처리 적정성 선정 배경은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손상차손 발생의 객관적인 증거가 존재함에도 손상검토를 합리적 근거 없이 자의적으로 해 손실을 과소계상하려는 유인이 존재하며, 유가증권 부실평가로 인한 자산 과대계상 사례 다수 발견해서다.

재고자산 회계처리 적정성 선정 배경을 보면 COVID19 팬데믹이 종료된 이후 금리 인상 및 경기악화에 따라 재고자산이 급격한 가치하락 및 진부화위험 등에 노출됨에도 불구하고, 재고자산에 대해 순실현가치를 적용하지 않는 등 회사의 경영실적 및 재무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하려는 유인이 증가했다.

앞으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023회계연도에 대한 결산 재무제표가 공시된 이후 사전 안내한 회계이슈별로 대상회사를 선정해 재무제표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점검 회계이슈에 대해서는 회계오류 방지 및 신중한 회계처리를 도모하기 위해, 결산 및 외부감사시 유의사항을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기업 및 감사인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교육·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공인회계사회는 기준 적용·해석 등에 쟁점이 되는 사항은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제재보다는 지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감독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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