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퇴임식 생략, 각 과 돌며 인사 나누고 정든 직장 떠나
제51대 정부용 용산세무서장이 37년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했다.
정부용 서장은 2022년 7월 용산세무서장으로 취임할 때와 마찬가지로 퇴임식 없이 각 과를 돌며 직원들과 얘기나누고 정든 직장을 떠났다.
정부용 서장은 본지 전화통화에서 "앞으로 강남소재 세무법인에 합류해 세무대리인으로서 제2의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공직생활 마지막을 함께한 용산세무서 동료 공무원들과 지난 국세공무원 시절 많은 도움주신 선·후배 여러분께 이자리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산세무서 부가가치세과 직원들은 "정든 국세청을 떠나시는 오늘, 부가가치세과 직원들이 함께 응원합니다, 용산의 기운으로 훨훨 날으소서"라는 응원 글로 떠나는 선배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정부용 서장은 1965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포항고를 졸업하고 국립세무대학 4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관악·남산·서대문·광화문세무서, 중부청 조사1국·법인세과, 국세공무원교육원, 대통령실 파견, 중부청 조사1국·송무과, 상주세무서장, 광명세무서장, 용산세무서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프로필]
▲65년생 ▲경북 포항 ▲포항고 ▲세무대 4기 ▲8급 특채 ▲관악·남산·서대문·광화문세무서 ▲중부청 조사1국, 법인세과 ▲국세공무원교육원 ▲대통령실 파견 ▲중부청 조사1국, 송무과 ▲상주세무서장 ▲광명세무서장 ▲용산세무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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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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