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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순 여성세무사회장 “가정·사회 기여 여성세무사 숭고함 평가받아야”
황영순 여성세무사회장 “가정·사회 기여 여성세무사 숭고함 평가받아야”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3.06.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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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서 21대 회장에 선출…부회장에 이은자·김미화 세무사
감사에는 김명희·도보미 세무사 동반 당선...예결산 등 처리
30일 한국여성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21대 여성회장에 당선된 황영순 세무사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여성세무사회 정기총회 참석 내빈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찬희 한국여성세무사회장이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이 여성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황연순 신임 여성세무사회장과 이은자.김미화 부회장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황영순 신임 여성세무사회장이 이임하는 이찬희 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태야 여성세무사회 고문(좌측)이 고경희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이찬희 여성세무사회장이 프란치스꼬의 집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여선세무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역대 여성세무사회장들.

황영순 세무사가 한국여성세무사회 제21대 회장으로 선출돼 2년간 여성 세무사들을 이끈다.

30일 한국여성세무사회는 여의도 63빌딩 백리향에서 38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황영순 전 세무사회 국제이사를 선임했다. 황 회장과 함께 집행부를 이끌 부회장에는 이은자·김미화 세무사가 선임됐다.

두 명을 뽑는 감사에는 김명희·도보미 세무사가 동반 당선됐다.

신임 황영순 여성세무사회장은 한국세무사회 국제이사와 이사, 조세연구소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직전 여성세무사회 감사를 지냈다.

책임감 강한 원칙주의자로 지난 9일 한국세무사회가 회칙에 어긋나게 지방회장 보궐선거를 폐지하는 지방회설치운영규정 개정에 반대하며 고은경 부회장, 전진관 연구이사 등과 함께 이사직을 사퇴했다.

황영순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여성세무사들은 아내, 어머니, 딸 등 가정에서 중심적 역할과 세무사라는 전문직업인의 사회적 역할 등 1인 다역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가정과 사회에 기여하는 숭고함은 높이 평가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또 “최근 회원수 급증과 인공지능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어 지금까지의 회무 운영방식을 재검토해야 할 과도기”라며 “회무 운영방향을 환경 변화에 순응하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2천여 회원으로 커진 여성세무사회가 현재의 사회적 위상을 가지게 된 것은 역대 회장과 임원들의 열정적 희생에 의한 것”이라면서 “여성세무사회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 등 여성 전문가단체로서의 전통을 계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이임한 이찬희 20대 한국여성세무사회장은 “지난해 11월 전국회원 만남의 장이 되는 전국대회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가 심해져 취소해야 했던 아쉬움을 오늘 씻어낼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회장으로서 2년의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돼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사무국도 없는 우리 회가 열렬한 회원 성원과 임원들의 헌신 덕분에 오늘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공을 회원들과 여기 계신 모든 내빈께 드리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 회장은 “‘오늘은 내(그대) 남은 생애의 첫날(Today is the first day of the rest of your life)’이라는 이해인 수녀의 글을 새기며 바톤을 넘긴다”며 “앞으로도 한국여성세무사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찬희 회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해 회원 업무에 필요한 주제 중심으로 온라인 전문가 강의를 실시했으며, 매월 각 1회씩 핫이슈 세무정보와 업무정보 등을 전 회원에게 문자 공지, 다음 카페에 등재했다.

지난해 11월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초등생 어린이들 대상 야외활동 지원행사, 학생에 장학금 지급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도 나섰다. 또한 지난 5월2일에는 여성세무사들의 섬세함으로 세금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담은 가이드인 ‘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5판)를 펴냈다.

축사에 나선 원경희 세무사회장은 “여성세무사회 회원을 만나 뵐 때마다 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느끼곤 한다”며 “지난 2년간 역대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이 노력한 결과이기에 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2년간 한국여성세무사회를 이끌 황영순 회장과 임원들이 더 많이 수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이태야 여성세무사회 고문은 “황영순 신임 회장과 임원들이 더 노력해 밝은 한국여성세무사회를 만들기 바라며 선배로서 든든한 뒷받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세무사회 이날 정기총회에서 장학금 수여 및 쌀 증정식, 공로회원 공로상 수여, 회무·결산 보고에 이어 2023년 회계연도 예산안과 회칙개정안을 의결·승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여성세무사회 임원을 비롯한 역대 회장,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을 비롯한 임원, 인천지방세무사회 김명진 회장, 중부지방세무사회 이중건 회장, 구재이 전 세무사고시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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