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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 17개사 품질관리 감리결과 지적건수 172건… 법인당 10건
회계법인 17개사 품질관리 감리결과 지적건수 172건… 법인당 10건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3.07.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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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 가군 삼정·안진, 여타 법인 대비 지적사항 현저히 적어
나머지 군은 구성원 인식부족·통합관리 체계 미비 등 다수 부족

국내 회계법인 품질관리와 관련, 이른바 ‘빅4’로 구성된 ‘가군’은 여타 법인들에 비해 지적사항이 현저히 적었으나 인적자원 관련 일부 미흡 사항이 발견됐다. 나머지 군에서는 구성원 인식 부족, 통합관리 체계 미비 등 다수의 부족 사안이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3일 회계법인 17개사의 품질관리 감리결과 지적건수가 172건으로 법인당 10.1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품질관리 감리는 ‘재무제표 및 감사보고서 심사·감리와는 달리 감사인의 감사업무 관련 품질관리 정책과 절차에 대해 구축 및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2022년 품질관리 감리결과 개선권고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17개(가군 2곳, 나군 3곳, 다군 6곳, 라군 6곳) 회계법인을 상대로 벌인 품질관리 감리 결과 ‘가군’ 평균 지적건수는 2.0건이었다. 나군(10.7건), 다군(11.0건), 라군(11.7건) 대비 적은 수치다. 전체 평균(10.1건)의 5분의 1 수준이다.

가군엔 삼정KPMG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속했는데, 지적 건수가 적은 이유로 해외 대형법인과 제휴를 통한 품질관리 시스템 개선 노력 및 품질 지향 조직문화 달성을 위한 통합관리 체계 마련이 꼽히기도 했다.

가군 법인들도 일부미흡하다는 지적은 받았다. 삼정KPMG는 미설계, 미운영에선 해당사항이 없었으나 ‘인적자원’과 ‘업무의 수행’ 항목에서 일부미흡 권고를 받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전심리를 실시하지 않고 감사보고서를 발행한 사례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안진회계법인도 ‘인적자원’과 ‘업무의 수행’은 일부미흡 권고를 받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무시간 수정사유 적정성 검토 절차와 입력시간 정확성 검토 절차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감리는 지난해 3월말 기준 40개 등록법인이 등록 이후 1년 이상 경과한 만큼 요건 유지 여부에 대한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감사업무 수행 시 감사인의 비감사용역 관련 독립성 정책의 효과적 구축 및 적절한 운용 여부를 중심으로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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