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KB Wallet(KB월렛)’에서 해외결제 및 외화 동전·소액권 환전 등 해외여행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해외결제 서비스’는 KB국민은행과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 GLN(Global Loyalty Network)과협약을 통해 제공되며 이를 통해 태국·대만·홍콩·싱가폴·라오스·괌·사이판 등에서 현지 QR 또는 바코드를 통해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또 KB월렛 포인트에 계좌 연결 등록만 하면 별도 충전 없이 자유롭게 해외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화 통장·외화 통장 모두 연결 가능하며 통장에 있는 원화 또는 외화(USD) 금액으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아울러 수수료도 기존 환전·카드 결제보다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이에 더해 외화 전문 스타트업 ‘코인트래빗’ 및 ‘체인지포인트’와의 제휴를 통해 외화 소액권이나 외화 동전을 KB월렛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코인트래빗 키오스크·체인지포인트 무인 외화수거함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환율 우대도 적용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월렛의 서비스 확대는 해외결제가 간편해지고 외화 잔돈 환전이 용이해지는 등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예름 기자 yrl@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