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사회안전 위해물품 원천차단, 재정수입 확보·공정과세 만전 등
고광효 전 세제실장이 7일 제33대 관세청장에 취임했다.
고광효 청장은 취임식에서 먼저 "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관세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마약 등 국민건강·사회안전 위해물품이 국경을 넘지 못하도록 원천차단하고, 안정적인 재정수입 확보와 공정한 과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관세행정 전영역에 걸쳐 신기술 활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 청장은 직원들에게 전문성 높히는데 아낌없는 투자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할테니 함께 '일하기 즐거운 관세청'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고광효 관세청장은 오전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관세청 간부들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했다.
고 청장은 참배 후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피와땀으로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글로벌 중추국가의 역할에 관세청이 앞장서겠습니다’ 라고 적었다.
[프로필]
▲66년생 ▲전남 장성 ▲광주 대동고 ▲서울대 경제학,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워싱턴주립대 MBA ▲행시36회 ▲국세청, 서울청 조사국·기획실, 서울청 조사1국 ▲세제실 국제조세협력과장, 조세분석과장, 부동산실무기획단 조세반장, 조세지출예산과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세제실 조세정책과장, 법인세제과장, 재산세제과장 ▲국립외교원 파견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재정개혁 특별위원회 파견 ▲세제실 소득법인세정책관 ▲OECD 재정위원회 이사 ▲세제실 소득법인세정책관 ▲세제실 조세총괄정책관 ▲세제실장 ▲제33대 관세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