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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오션클린업, 해양 플라스틱 제거 위한 파트너십 체결
현대글로비스·오션클린업, 해양 플라스틱 제거 위한 파트너십 체결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7.10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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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륙간 해상운송 활용, 해양 쓰레기 정보수집·수거 지원·일정 금액 후원 계획
- 오션클린업의 해상 플라스틱 수거 개발 장비 이동 지원...컨테이너 최저가 제공
- “환경 위한 의미 있는 활동 지속하며 긍정적 영향력 끼치도록 노력할 것”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5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보얀 슬랫 오션클린업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 플라스틱 제거 활동’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5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보얀 슬랫 오션클린업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환경단체 ‘오션클린업’과 ‘해양 플라스틱 제거 활동’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션클린업은 강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차단하거나 이미 바다에 축적된 것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전 세계 해양 플라스틱을 제거하는 활동을 하는 네덜란드의 비영리단체(NGO)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해양 쓰레기 정보수집 및 효과적인 수거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선박은 전 세계 대륙간 해상운송을 하고 있어 해양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정보 수집에 용이하다고 설명하며, 운용 중인 선박에 카메라를 부착해 바다 위에 떠다니는 플라스틱의 위치·규모 등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오션클린업 측에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션클린업이 해면(海面)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을 수거하기 위해 개발한 바지선(Barge) 등 장비의 이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해당 바지선은 두 척의 배가 U자형 부유차단막으로 인공 해안선을 만들어 바다 위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으는 장비다.

현대글로비스는 또 바지선 등 장비의 운송을 위해 포워더로서 확보한 다량의 컨테이너를 최저가로 제공하고, 올해부터 3년 간 매년 일정 금액을 오션클린업 측에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 선박에 실린 오션클린업의 장비들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가 필요한 바다 인근 대륙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포워딩 업무는 화물운송 전문 업체가 화물의 출발부터 도착까지 운송 과정 전반을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에 큰 가치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션클린업 관계자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는 전 세계 바다를 표류하고 있기 때문에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운데 현대글로비스 선박에 부착될 카메라를 통해 데이터 수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밖에도 현대글로비스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해양 환경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보다 효율적인 플라스틱 재활용 방안을 연구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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