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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 209억...전년 동기比 16.6%↑
하나금융그룹,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 209억...전년 동기比 16.6%↑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7.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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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증권·파생상품 트레이딩 실적 증대 통한 매매평가익 증가 등 영향
- 전년 동기比 84.1% 증가한 총 7774억 원 규모 충당금 적립...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보
- 비이자이익 1조 3701억·반기 최대 실적...주당 600원 분기 현금배당 실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올 2분기 9187억 원을 포함해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2조 209억 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트레이딩 실적 증대를 통한 매매평가익 증가 ▲우량 기업대출 중심의 양호한 자산 성장 ▲안정적 비용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반기 중 선제적 충당금 3104억 원을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84.1% 증가한 총 7774억 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했다고 밝혔다.

또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17년간 이어온 중간배당 전통 계승 및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우수한 자본여력 ▲견고한 수익 기반 유지 ▲안정적 자산건전성을 고려해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6.5% 증가한 1조 3701억 원으로, 그룹 손익구조·체질 개선을 통해 지주사 설립 후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그룹의 매매평가익의 경우 주요 관계사의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9014억 원 증가 7508억 원의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수수료이익은 자산관리 및 여신·외환 관련 수수료 증가로 9169억 원을 시현했다.

아울러 그룹의 ▲이자이익(4조 4072억 원) ▲수수료이익(9169억 원)을 합한 상반기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5조 3241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전분기 대비 4bp 하락한 1.84%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그룹은 또 은행의 우량 기업대출 중심 양호한 자산 성장 및 비은행 자회사 이익구조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전 분기 대비 3.2% 증가한 핵심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룹의 상반기 충당금 적립 전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했다며, 견조한 영업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반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안정적인 비용 관리 노력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7.4%p 개선돼 지주사 설립 이래 최저 수준인 37.1%를 기록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의 경우 10.87%를 기록해 안정적 수준의 수익성 및 자본 효율성을 시현했고,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NPL커버리지비율 167.4% ▲고정이하여신비율 0.45%를 기록해 코로나19 펜데믹 직전과 비교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2분기 말 BIS비율·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 15.22%·12.80%로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2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171조 2916억 원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764조 9009억 원이다.

그룹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한 1조 8390억 원의 2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8.6% 증가한 비이자이익 5740억 원 시현 및 효율적 비용 관리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핵심이익의 경우 은행의 이자이익이 전 분기 대비 1.4%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탁·퇴직연금·방카슈랑스를 포함한 자산관리 수수료 및 외환매매익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4조 437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NPL커버리지비율 243.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1% ▲연체율 0.26% ▲2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89조 8289억 원을 포함한 은행 총자산 589조 9830억 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의 경우 손님기반 확대·IB영업 체질 개선 등의 노력에도 시장 악화에 따른 충당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인해 346억 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또 하나캐피탈은 상반기 당기순이익 1211억 원 ▲하나카드 726억 원 ▲하나자산신탁 471억 원을 각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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