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7월31일자로 사무처장에 육성권 시장감시국장을, 조사관리관에 송상민 사무처장을 각각 신규 임명했다.

공정위의 이번 인사는 조홍선 초대 조사관리관이 최근 공정위 부위원장으로 승진한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육성권 신임 사무처장은 39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6년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시장감시국장, 시장구조개선정책관, 기업집단국장 등을 역임했다.

시장감시국장 재직 시절 통신3사의 5G 표시광고법 위반행위를 제재하고 불공정거래행위·전자상거래 분야 시장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기업집단국장을 역임하면서 대기업집단 정책과 부당지원 행위 적발·시정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송 신임 조사관리관은 37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4년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사무처장, 경쟁정책국장, 시장감시국장 등을 역임했다.

송 관리관은 경쟁정책국장으로 재직하면서 법 집행 시스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정거래 정책 핵심 과제를 설정하는데 기여했다. 시장감시국장 재직 시에는 구글·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시장지배력 남용 행위 등을 적발·제재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예름 기자 yrl@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