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고물가, 고유가 등 삼중고를 비롯해 중국 리오프닝 효과 지연, 주력 수출산업의 부진과 무역수지 개선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하향 전망하는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는 실정이다.
이에 현재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진단하고 경제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국내외 시장전망과 복합불황 대비 및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토론회에는 고용진 의원, 김종민 의원, 박성준 의원, 양정숙 의원, 윤영덕 의원, 이용우 의원, 황운하 의원이 함께 공동주최로 참여하며, 금융투자협회가 후원한다.
김성주 의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1%대에 머물 가능성이 커지면서, 올해 이후 우리 경제성장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본시장에서의 원활한 흐름을 만들어낼 필요성이 더 커졌다”며 “복합불황(실물경제-자본시장 동시 침체)을 방지하기 위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및 외국자본 국내유입 및 투자 확대를 통해 국민의 자산가치를 증대하는 한편, 기업 투자자금의 안정적 조달 등 경제 활성화 선순환 환경 조성을 위한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토론회 개최의 목적을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안수현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가 좌장을 맡고, 진익 국장(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국)과 남길남 실장(자본시장연구원 연구조정실)이 발제를 맡아 현 경제상황의 진단과 경제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 황현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최남곤 칸서스 자산운용 PE본부장, 윤우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 서기관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