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발급매수는 1억498만매, 전년말 대비 19만매 감소
신용·체크카드 이용액 558.5조원, 전년동기비 39.9조원 증가
2023년 6월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누적)는 1억2749만매로 전년말(1억2417만매) 대비 332만매(+2.7%) 증가했다. 체크카드 발급매수(누적)는 1억498만매로 전년말(1억517만매) 대비 19만매(△0.2%) 감소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중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558.5조원으로 전년 동기(518.6조원) 대비 39.9조원(+7.7%)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461.4조원으로 전년 동기(426.0조원) 대비 35.4조원(+8.3%) 증가했고, 체크카드 이용액은 97.1조원으로 전년 동기(92.6조원) 대비 4.5조원(+4.9%) 증가했다.
2023년 상반기 중 카드대출 이용액은 50.8조원으로 전년 동기(54.0조원) 대비 3.2조원(△5.9%) 감소했으나, 2분기 이용액은 1분기 보다 증가했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액(28.3조원)은 0.1조원(+0.4%) 증가했지만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액(22.5조원)은 3.3조원(△12.8%) 감소했다.
2023년 상반기 중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1조416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243억원) 대비 2075억원(△12.8%) 감소했다.
이는 총수익 증가(+1조5794억원)에도 불구하고 이자비용 증가(+6928억원), 대손비용 증가(+5262억원) 등에 따라 총비용이 증가(+1조7869억원)한 데 기인한 것이다.
2023년 상반기 총자산이익률(ROA)은 1.41%로 전년 동기(1.55%) 대비 0.14%p 하락한 수준이나 최근 5개년 상반기 평균(1.36%)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자산건전성을 보면 2023년 6월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58%로 전년말(1.20%) 대비 0.38%p 상승했으나, 2분기 중 상승폭이 둔화했다.
신용판매 연체율은 0.87%로 전년말(0.65%) 대비 0.22%p 상승했으나 전분기말(0.86%)과 비교시 유사한 수준이었다.
카드대출 연체율은 3.67%로 전년말(2.98%) 대비 0.69%p 상승했으나 2분기 중 상승폭이 둔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3년 6월말 기준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6.4%로 전년말(106.7%)과 유사한 수준이며 모든 카드사가 100%를 상회했다.
자본적정성을 살펴 보면 2023년 6월말 기준 조정자기자본비율(19.9%)은 전년말(19.4%) 대비 0.5%p 상승했으며, 모든 카드사가 경영지도비율(8%)을 상회했다. 레버리지배율(5.4배)은 전년말(5.6배) 대비 0.2배 하락했다.
종합적으로 2023년 상반기 중 카드사 당기순이익(IFRS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예년 수준을 유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또한 연체율은 전년말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2분기 중 상승폭이 둔화되는 추세이고, 자본적정성도 개선되는 상황이다.
다만, 2023년 하반기 중 대·내외 경제·금융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임을 감안해 카드사들이 부실채권 매각, 채무 재조정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여전채 발행시장 및 카드사 유동성 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금감원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