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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민원업무 근무환경·직원보호 종합대책 이번 주 발표
국세청, 민원업무 근무환경·직원보호 종합대책 이번 주 발표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8.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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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응대 중 쓰러져 숨진 고 강윤숙 동화성 민원실장 사건 수사의뢰
국세청 전 직원 참여 조성된 조의금 전달...행정사무관 특별승진 추서

“동료직원을 대신해 민원을 응대하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동화성세무서 故 강윤숙 민원봉사실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민원인 응대과정에서 쓰러져 숨진 고 강윤숙 동화성세무서 민원봉사실장 사건과 관련해 국세청이 유사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에 착수하는 한편 사건의 명확한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민원관련 재방방지 대책은 이번 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이른바 ‘민원인 갑질’에 대한 우려가 한계에 왔다는 지적과 함께 국세청이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가 향후 민원업무 환경에 대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국세청 직원들은 지난 7월 24일 민원 응대 중 쓰러진 고인의 의식불명 상태가 계속되는 동안 쾌유를 기원하며 가족들을 위로했고, 8월 16일 강 실장이 끝내 유명을 달리하자 허탈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동화성세무서는 사건 당일 사실관계와 명확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국세청은 진행되는 수사기관 수사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국세청은 또 이번 사건으로 상실감이 클 유족과 동화성세무서 동료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전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된 성금을 유족들에게 조의금과 장례비용 등을 전달하고, 고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행정사무관으로의 특별승진을 추서했다.

또한 유족들이 공무상 재해에 대해 적절한 보상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특히 이번 사건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동화성세무서 직원들에게는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유사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직원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중에 있으며 금주 중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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