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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률 청장 “수평적 협력 시대열자"
한상률 청장 “수평적 협력 시대열자"
  • jcy
  • 승인 2009.01.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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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적 통제 조직탈피, 새로운 조직문화 조성"강조
   
 
 
한상률 국세청장은 2일 “올해부터 세무조사라는 수직적 통제 대신 수평적 관찰(Horizontal Monitoring) 이라는 새로운 납세관리방식이 점진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수직적 통제(vertical control)의 시대는 가고 이제 수평적 협력(horizontal collaboration)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국세청의 적극적인 변화를 당부했다.

한 청장은 신년사에서 “과거의 수직적 통제로는 최고의 가치를 창출할 수 없으며, 우리의 고객인 국민을 만족시킬 수 없다”며 “수평적 협력의 시대에서는 납세자는 이제 더 이상 공권력의 집행 대상이 아니라 협력의 파트너이자 우리가 섬겨야 할 고객”이라고 말했다.

한 청장은 또 “이같은 세상의 변화를 미리 읽고 한 발 앞서서 변화해야 한다”며 “수평적 협력의 시대에 맞춰 수직적 사고와 행태, 문화에서 수평적 사고와 행태, 문화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청장은 이어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담아낼 틀을 바꿔야 한다”면서 “수직적 행정의 패러다임이 수평적 패러다임의 행정으로 바뀔 수 있도록 조직도 새롭게 디자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청장은 수평적 패러다임의 행정이 성공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상호신뢰(Mutual Trust ▲소통의 문화 ▲자율과 책임의 원칙 ▲무관용의 원칙을 제시했다.

한 청장은 특히 이같은 변화에 따른 국세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한 청장은 “지금의 피라미드형 관료제 조직은 Vertical Control에 적합한 조직이므로 새로운 패러다임에 걸맞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납세자의 다양한 특성에 맞는 다양한 소통경로를 만들고, 고객의 니즈와 특성에 따른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 청장은 끝으로 “우리의 태도, 행태 그리고 문화를 바꾸고 완전히 새로운 조직을 창조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지만 혼과 열정, 신뢰와 협력, 용기와 희망을 갖고 합심단결한다면 새롭고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며 “국세청은 안으로는 정부변화를 선도하고, 밖으로는 세계 과세당국들에게 새로운 국세행정조직의 표본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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