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재 중부청장 취임 "和顔施 言辭施 덕목"강조
이 신임 청장은 행시 22회로 79년 공직에 입문, 국세청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탁월한 기획력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춘 실력파이다.
이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올해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각 경제연구단체의 전망에 따라 기업과 중소영세사업자들에 대한 탄력적인 세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청은 지역여건상 영세사업자와 소규모 제조업체들이 다수 소재해 있어 경기침체에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경제활동 주체인 기업들의 사기를 돋우기 위해 친기업적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수평적세원관리 정착 △정기세무조사유예 △납세민원 즉시해결 △납세협력비용 축소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침체된 경제여건, 국민들이 어려움을 누구보다 먼저 껴안고 지원하는데 국세공무원이 앞장서야 한다는 이 청장의 독려도 이어졌다.
이 중부청장은 “평소 좋아하는 무재칠시(無才七施) 가운데, 오늘 우리가 본받아야 할 덕목은 화안시(和顔施)와 언사시(言辭施)”라며, “경제가 어렵고 일이 힘들수록 화기애애하고 기쁨 가득한 미소와 공손한 말로 납세자와 동료 직원들을 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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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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