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비 지출 제조업이 가장 많고 이어 금융·보험업, 서비스업 순
국세청, 국세데이터 분석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 콘텐츠 서비스 가동
지난해 신고한 법인세 접대비는 모두 12조7천억원으로 5년 전 대비 18.7%(2조원) 증가했으며 접대비 지출 규모를 업태별로 보면 제조업, 서비스업, 도매업 순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국세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비창업자 등에 유용한 신규 콘텐츠를 국세통계포털(TASIS)에 새롭게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5월 최근 5년간 100대 생활업종 데이터 분석으로 예비창업자·취업희망자 등에 도움이 되는 신규 통계를 공개(지역별·업종별 사업자 수 증가율, 사업 존속연수별·성별·연령별 통계)한데 이어 이번에는 100대 생활업종 통계를 보다 쉽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그래프 등으로 시각화해 업종별·지역별 매출 수준 등을 알 수 있는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 콘텐츠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은 업종 또는 지역을 선택하고 연 매출액을 입력하면 업종별·지역별 매출 수준과 유형별 통계(사업자 수, 평균 사업 존속연수, 성별·연령별 비율)를 쉽고 편리하게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계 콘텐츠이다.
국세청 통계정보에 따르면 2022년에 신고한 법인세 접대비는 모두 12조7천억원으로 5년 전 10조7천억원 18.7%(2조원) 증가했다. 이 중 중소기업 접대비는 9조1천억원, 일반법인 접대비는 3조6천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접대비가 전체 법인 접대비의 71.7%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법인 접대비 지출을 업태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3조8천억원, 서비스업 2조5천억원, 도매업 2조2천억원 순으로 지출금액이 많았다.
법인세 접대비는 접대, 교제, 사례 등 어떠한 명목에 상관없이 이와 유사한 목적으로 지출한 비용으로 업무와 관련이 있는 자와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지출한 금액으로 법인세법 제25조에서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2년에 신고한 법인세 기부금은 4조4천억원이며 업태별로 보면 제조업, 금융·보험업, 서비스업 순으로 나타났다. 법인세 기부금은 법인세법 제24조에서 규정하는 내국법인이 사업과 직접적인 관계없이 무상으로 지출하는 금액을 말한다.
지난해 신고한 법인세 기부금 4조4천억원 중 중소기업 기부금은 1조1천억원, 일반법인 기부금은 3조3천억원으로 일반법인 기부금이 전체 법인 기부금의 75%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태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1조5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금융·보험업 1조1천억원, 서비스업 5천억원 순으로 지출금액이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