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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시장 불안요인에 대해 선제적 대응 당부
이복현 금감원장, 시장 불안요인에 대해 선제적 대응 당부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3.10.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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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회의서, 대외 불안요인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큰 폭 변동관련
이복현 금감원장

추석 연휴 이후 긴축 장기화 우려 등에 따른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고유가 지속 등 대외 불안요인이 일시에 국내 금융시장에 반영되면서 4일 회사채 금리가 급등(21bp↑)하고 주가도 하락(코스피 2.4%↓)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도 비교적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이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아침 임원회의를 통해 최근의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진단하면서 시장 불안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선 국내 자금시장에서의 수급 동향, 금리, 스프레드, 만기도래액 및 차환율, PF-ABCP의 신용등급별 발행 여건, CD․RP 등 단기자금시장 동향 등에 대해 일일 점검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필요시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 및 채안기금펀드 등 그간의 시장안정대책들을 통한 정책대응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정보공유 및 협력 강화를 해 달라고 덧붙였다.

국내 금융회사의 자본적정성은 그동안 보수적 자본정책 및 자산건전성 악화에 대비한 충분한 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도해 온 결과 상당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보다 확대되고 동 상황이 장기화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비하여 자본 여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지도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말 정기예금 만기집중 등에 따른 머니무브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간 사전적 유동성 확보 및 만기분산 유도 등을 통해 유동성 위험이 상당히 개선된 상태이나 심각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스트레스테스트를 통해 자금수급계획을 재점검하고 자산경쟁 차원의 고금리 자금조달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화유동성도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충분히 확보토록 지도해 왔으나 외화조달 크레딧 라인의 가동 가능성을 재점검하고 외화조달여건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등 사전적 대응 노력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금융시장 불안 상황을 악용하여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감시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이복현 원장은 마지막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조금의 이상징후에 대해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특별한 경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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