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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사업자 위한 세무 멘토링제 도입”
“영세사업자 위한 세무 멘토링제 도입”
  • jcy
  • 승인 2009.01.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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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광 광주청장 “활기찬 조직 만들어야”강조
   
 
 
김 광 신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2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납세자, 경제단체 등과 다양한 채널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광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다른 지역에 비해 경제 기반이 취약한 우리 지역에서 조선· 광(光)산업 등 지역전략산업과 향토기업,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고 밝혔다.

또 "납세자가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해 위해 납세자, 경제 단체 등과 다양한 대화 채널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특히 세무 대응 능력이 부족한 영세사업자들을 위해 세무 멘토링 제도를 도입하고, 중소기업 세정지원 협의회를 운영해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적극들을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김 광 청장은 1984년 행정사무관에 임관, 광주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탁월한 기획능력과 업무추진력을 갖추고 있으며, ‘가짜양주 신고포상금’ 제도 도입, 무자료·부정주류 유통근절에 기여한 공로로 2004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바 있다.

특히 2006년 부이사관 및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중부·서울청 주요 국장을 역임했으며, 이러한 다양한 근무경험과 대법인 등에 대한 탁월한 세원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2008년 7월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에 발탁됐다.

법인납세국장 재임 시에는 납세자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중앙부처 최초로 우리 실정에 맞는 납세협력비용 측정모형을 개발하고, 납세협력비용의 과학적인 측정 및 축소업무를 진두지휘 했으며 이번 고위공무원 전보인사에서는 국세행정 전반에 걸친 업무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광주, 전남·북 지역의 세정을 이끌어 갈 중책을 맡게 됐다.

김 청장은 부인 양선주 여사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다음은 광주지방국세청장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광주지방국세청 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일 할 수 있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저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면서도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먼저, 광주지방국세청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한상률 국세청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광주청을 훌륭하게 이끌어 주시고 후진을 위해 용퇴해 주신 김기주 전임 청장님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상률 국세청장 취임 이후 우리 국세청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객 섬김, 성과 지향, 가치 창출의 운영 원리를 바탕으로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안으로는 타운미팅, VOC, 6시그마 등 민간 경영기법의 적극적 도입, 국민신뢰도 평가실시, 유가환급금 지급, 종부세 환급 집행 등의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밖으로는 공직윤리 운영 최우수기관 선정, 창의 실용 최우수사례 선정, 주한 EU상공회의소로부터 세계화 파트너상 수상 등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로써, 우리 국세청은 위기를 새로운 발전의 원동력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저력을 국민들께 보여드렸습니다.

이는 우리 광주지방국세청 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친애하는 광주지방국세청 직원 여러분!

올해는 현 정부가 출범한 지 2년째 되는 해로 모든 분야에서 개혁의 속도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광주지방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진행하여 온 개혁과제를 적극적으로 집행함과 아울러,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구체화시켜 나가는 등 세계 초일류 국세청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갑시다.

이를 위해 여러분께 몇가지 다짐과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납세자를 섬기고 받드는 세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합시다.

납세자는 세정의 주인이자 최우선의 가치이며 섬겨야 할 소중한 고객입니다.

지난해에 개통되어 운영중인 VOC 통합관리시스템을 잘 활용하여, 납세자가 우리에게 진정으로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납세자의 작은 불만이라도 찾아서 해결해 나가고, 항상 납세자의 입장에서 업무를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세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경제 기반이 취약한 우리 지역에서 조선· 광(光)산업 등 지역전략산업과 향토기업,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또 납세자가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납세자, 경제 단체 등과 다양한 대화 채널을 갖추겠습니다. 세무 대응 능력이 부족한 영세사업자들을 위해 세무 멘토링 제도를 도입하고,
중소기업 세정지원 협의회를 운영하여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셋째, 공정한 성과평가를 통해 경쟁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겠습니다.

우리 광주지방국세청이 초일류 국세청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들간의 건전하고 끊임없는 경쟁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직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경쟁 문화를 수용하고, 그 평가 결과에 대해서는 인사와 포상 등을 공정하게 함으로써 성과평가(BSC) 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넷째, 금년도 국세청의 주요 정책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해 나갑시다.

우리 본연의 업무인 안정적인 세입예산 달성을 비롯하여 올해 처음 시행되는 근로장려세제, 각종 세목별 신고, 현재 진행중인 현안 업무 등을 차질없이 수행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두터운 정으로 활기찬 조직을 만들어 나갑시다.

우리를 둘러싼 여건들이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서로 화합한다면 이를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여러분과 근무하는 동안 조직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친애하는 광주지방국세청 직원 여러분!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일들은 청장이, 국장, 서장, 과장이 지시하고 감독해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신명이 나서 해야 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을 기대하며,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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