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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프로정신 왜 필요한가?'...워크숍 새모델 보여준 인천지방세무사회
'세무사 프로정신 왜 필요한가?'...워크숍 새모델 보여준 인천지방세무사회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3.10.11 20: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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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여 회원 제주서 2박3일 '웃음꽃'...권투챔피언 홍수환 특강 '카타르시스' 줘
-김명진 회장 "본회 3대혁신 사업 적극 협조...회원 편의위해 임기내 회관 신축하겠다"
-구재이 세무사회장 "보조금 업무를 세무사 직무로 하는 관련법 곧 통과시킬 것"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이 추계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주 소노베리조트에서 열린 추계세미나에 참석한 인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소에도 머리싸매고 씨름하던 딱딱한 세법을 화두로 삼던 기존 워크숍에서 벗어난 진정으로 힐링이 되는 즐거운 자리였다." 
11일 제주시 소노벨리조트에서 220여 세무사가 참석한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 추계세미나에서 환한 얼굴의 회원이 한 말이다.    
다른 회원도 "맑은 가을 하늘과 더불어 잘 준비된 프로그램이 카타르시스를 줬다"고 했다. 인천회 워크숍이 평상시와 달라 찌든 심신에 큰 위로를 주었다는 것이다.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즐겁고, 건강하고, 행복한 화합의 장으로 실감나는 감동과 기쁨이 가득한 시간이 되도록 10개월 이상 준비했다"며 "인천회원과 인천회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마중물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힐링이 되는 워크숍으로 만들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김회장은 이어 "본회가 추진하는 세무사 3대혁신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헙조하겠다"며 "인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회장은 "샌드위치 패널로 리모델링한 현 회관이 협소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회원 불편이 많다"면서 "임기내에 인천회 위상에 걸맞는 회관 신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촉사를 하고있다.

구재이 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각종 보조금 업무를 세무사의 직무로 만들어 세무사 일거리를 늘려야 한다"며 "현재 보조금관리법 개정안이 국회에 올라가 있는데 조만간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세무사 직역 확대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구회장은 또 "3개월동안 준비한 세무사 직무플렛폼 개발도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개발이 완료되면 세무컨설팅 등 각종 세무업무를 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어 세무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역회별 참가상이 시상돼 최다회원 참가상은 고양지역회(회장 공순권), 최고참가율상은 김포(지종상).파주(회장 김성주)지역회가 수상했다.

송바우 국세공무원교육원 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국세공무원교육원 임재준 교수가 양도소득세 강의를 하고 있다
홍수환 전 세계권투챔피언이 특강예서  4전5기 신화를 얘기하며 전문자격사가 왜 프로장신을 가져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이어 세미나에서 국세공무원교육원 임재준 교수의 양도세 교육과 70년대 '4전5기' 신화의 주인공인 홍수환 권투챔피언의 특강이 진행됐다.

특히 홍 선수의 '세무전문가 프로정신 왜 필요한가?' 강의는 세무사들에게 보기드문 재미와 더불어 전문가의 자세를 가다듬는 신선한 충격을 줬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네번 다운되고 일어서서 상대를 KO시킬 수 있었던 것은 그 상대방이 자만에 빠졌고 나 자신 많은 연습량으로 견뎠기 때문"이라며 겸손을 표할 때 박수가 쏟아졌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준비가 된 전문가는 반드시 이기게 된다"며 프로정신을 역설했다.

과거 4전5기 동영상 상영 등 워크숍 프로그램 전반에서 인천회 사무국의 치밀한 사전 기획과 준비가 특강의 설득력을 더했다. 

이런 워크숍 준비에 김명진 회장은 인사말에 앞서 사무국 직원 모두를 연단에 오르게 해 회원들의 격려 박수를 부탁했다. 2부 회원화합 마당에서도 또다시 사무국의 수고에 격려를 보낼 정도였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지역회별 장기자랑과 노래대항전이 펼쳐져 준비된 끼를 발산했으며 회원간,  지역회간 우의를 돈독히 하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인천회 추계세미나에는 본회에서 구재이 회장을 비롯해 김선명.천혜영 부회장, 이동기 연수원장과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송바우 교육원장과 교수진, 신광순.이금주.임정완 고문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인천회 추계세미나는 11일에 이어 12일과 13일 한라산 등반과 올레길 트레킹 등 체력단련 행사로 이어진다.

인천회 추계세미나 2부 행사의 공연 장면.
인천지방세무사회의 기둥 역할을 하는 지역세무사회장들이 회원들에 소개되고 있다.
추계세미나에 참석한 회원들.
인천회 추계세미나에 참석한  내빈과 회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명진 인천회장이 최다수 회원이 참가한 고양지역회의 공순권 회장(우측)에게 상장과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명진 회장이 워크숍을 준비한 김성진 사무국장 등 사무국 직원들을 격려하며 회원들에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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