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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청 조직평가 최하위권, “개선방안 마련해 국회 제출하라”
대구청 조직평가 최하위권, “개선방안 마련해 국회 제출하라”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10.1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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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분야’ 평가 해마다 최하위권...잘 나가던 징세·재산제세 분야도 추락
류성걸 의원, 3년 연속 최하위권 대구청에 획기적인 조직역량 강화 주문

대구지방국세청이 국세청의 조직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최하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류성걸 의원(국민의힘)은 대구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분야별 주요업무 조직성과평가’결과 대구청이 지속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세청은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소속 조직 및 직원의 주요업무 추진을 독려하고 업무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BSC성과평가(조직성과평가)를 실시하고 7개 지방국세청의 순위를 매겨오고 있다.

핵심항목은 △납세서비스 △징세 △법무심사 △세원관리 △조사 △재산제세 △감사 △기타 등으로 나눠 진행되는 평가에서 미진한 분야는 원인 분석을 통해 성과향상을 지원하게 된다.

대구청은 이 같은 BSC성과평가에서 2020년 종합순위 6위에 이어 2021년 7위, 2022년엔 6위에 머물고 있는데 납세서비스, 징세, 법무심사 등 8개의 평가분야 중 ‘조사 분야’는 2017년 6위를 기록한데 이어 매년 최하위권이었다.

또한 ‘징세 분야’와 ‘재산세제 분야’는 2020년 이전까지는 좋은 성적을 나타내다 최근 들어 최하위권으로 전락했다.

대구청은 특히 ‘조사 분야’ 역량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 12일 감사원이 발표한 ‘납세자 권익보호 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구체적인 탈루혐의 없이 국세청 공무원의 추측에 따라 납세자를 비정기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세무조사를 진행했지만 어떤 탈세 증거도 찾지 못했다며 대구지방국세청에 ‘주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류성걸 의원은 “6년 연속 최하위권 평가를 받는 ‘조사분야’에 대해 원인분석과 개선방안을 마련했어야 하는데도 전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조사 역량 강화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류 의원은 또 “‘징세분야’와 ‘재산제세분야’에서는 이전에 좋은 성적을 나타내다 갑자기 평가순위가 낮아져 우려된다”면서 “대구청의 조직성과평가 결과에 대해 전면적으로 재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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