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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 나왔던 ‘할리스 커피’… 25일 가맹점 수수료 축소 협약 맺어
국감장 나왔던 ‘할리스 커피’… 25일 가맹점 수수료 축소 협약 맺어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3.10.26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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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공정위 국정감사, 민병덕 의원 할리스 커피 본사의 가맹점 불공정 집중 지적
국정감사 기간 중 협의 거쳐 25일 본사와 가맹점 간 자율적 ‘상생 협약’ 맺어
민병덕 의원 “국내최초 브랜드커피 체인, 상생 전환 계기로 본사-가맹점 동반성장”
민병덕 의원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대표적 커피 프랜차이즈 ‘할리스’의 이종현 대표에 대하여, ‘가맹점에 대한 모바일 쿠폰 수수료 전액 전가’, ‘지나치게 비싼 공급 필수품목 가격’ 등을 지적한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문제 제기가 또 하나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민  의원실이 자료를 배포했다.

이날 민병덕 의원의 질의를 계기로, ‘할리스’ 본사인 ‘KG할리스F&B’(대표 이종현)과 ‘할리스커피가맹점주협의회’(회장 하승재)는 국정감사 기간 중 치열한 논의를 거쳐 2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KG할리스F&B’ 본사에서 ‘할리스 커피 상생 협약식’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상생협약’의 주된 내용은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가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소통을 강화하고, 모바일 쿠폰 수수료의 5:5 분담하는 한편, 통신제휴사 할인 비용 부담 축소, 멤버십 가입자들에게 지급되는 쿠폰 지원 금액에 대한 로열티 면제, 공급 필수품목의 가격을 적정 수준 조정 등이다.

가맹점주의 현금 유동성에 문제를 일으키는 모바일 쿠폰의 지나치게 긴 정산 기간 문제에 대해서는 이후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함께한 민병덕 의원은 “단순히 불공정 문제를 지적한 데 그치지 않고, 양 당사자가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 해법을 도출하는 데 보탬이 됐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리나라 최초의 토종 브랜드 커피 체인점인 ‘할리스’가 이번 ‘상생 협약’을 계기로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하고,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모델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병덕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 중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지사, 가맹점 간의 ‘상생 협약’을 이끌어 낸 것은 지난 18일 ‘세탁체인점 크린토피아 상생 협약 선포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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