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세무서, 2019~2021 사업연도 법인세 통합조사
1980년 창립해 대한민국 대표 감기약 "하벤"등의 일반의약품과 치매, 간질, 뇌졸중, 파킨슨 등 중추성신경계(CNS)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전문의약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고려제약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32억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대비 23억5300만원·21.8%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622억6278만원으로 전년동기(600억6767만원)대비 3.7% 증가했으나, 분기순이익은 40억97만원으로 전년동기 86억4903만원대비 53.7% 감소했다.
재무제표 기준 2022년 고려제약 매출액은 799억8406만원으로 전년동기 744억6573만원 대비 7.4% 증가했다. 영업이익 또한 143억2902만원으로 전년(112억6619만원) 대비 27.2%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118억884만원으로 전년 90억4232만원 대비 30.6% 증가했다.
2022년말 고려제약 최대주주는 38.84% 지분을 보유한 박상훈 고려제약(주) 대표이사이다. 이밖에 박상훈 대표 부친 박해룡(10.0%), 박상훈 대표 자녀 박우진·박순주·박선영(각각 0.45%)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고려제약은 지난 4월 14일 중부지방국세청 산하 이천세무서로부터 2019년부터 2021년 사업연도에 대한 법인세 통합조사 결과로 추징금 84억6797만원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2022년도말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847억1263만원의 9.99%에 해당하며, 납부기한은 4월 30일까지다.
당시 회사는 이번 부과금액이 법인 통합조사 결과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으로 산정된 금액으로, 납부기한 내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