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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새해부터 국산 술·승용차 가격 인하,,,세금부과 기준 낮춰
국세청, 새해부터 국산 술·승용차 가격 인하,,,세금부과 기준 낮춰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4.01.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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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판매비율 도입...국산 주류 22%, 국산 승용차 18% 기준판매비율 적용
소주 제품 출고가 132원 인하...판매가 인하 연결위한 유통현장 소통 강화

국세청(청장 김창기)이 기준판매비율 도입으로 갑진년 새해부터 국산 주류의 가격이 인하된다고 1일 밝혔다.

또 지난 7월부터 이미 기준판매비율이 도입된 국산 승용차 또한 가격이 인하되어 외국산 제품과의 세금 역차별이 해소돼 소비자 부담이 완화됐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기준판매비율은 개별소비세 과세표준을 정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현재까지 국산제품은 제조원가에 광고·인건비 등 판매비용과 마진이 포함된 반출가격에 세금이 부과돼왔다. 그러나 수입제품은 수입신고 가격에 세금이 부과되어 국산제품의 세금부담이 수입제품보다 컸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자료=국세청>

이에 국세청은 국세청 차장과 내부위원1명·외부위원 7명으로 구성된 기준판매비율심의회에서 세금 부과 기준을 낮추는 기준판매비율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소주 등 국산 증류주의 경우 2024년 1월부터 공장출고분 가격이 10.6%까지 내려가는데 대표 소주 제품의 출고가격이 종전보다 132원 인하된 1115원 출고된다.

국세청은 소주 제조사들이 소비자 부담완화 및 물가안정 동참을 위해 이미 12월 중 선제적으로 공장출고가격을 인하했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와 무학, 금복주, 보해양조의 경우 지난 22일부터 인하했고 대선주조와 한라산은 26일, 롯데칠성은 27일부터 출고가를 인하 적용했다.

아울러, 국세청은 제조사의 가격 인하 효과가 유통사 및 소비자 판매가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형마트 주류 할인실태 파악 및 제조사 출고가격 인하분 도매가격 반영 협조 요청 등 현장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국산 승용차는 지난 7월부터 기준판매비율이 시행되면서 그랜저 기준(출고가격 4200만원 기준, 개별소비세 5% 적용 시) 54만원이 인하됐다. 국세청은 기준판매비율 시행에 맞춰 자동차 제조사에서도 무이자․저금리 할부 혜택, 즉시 출고차에 대한 할인을 적극 실시하는 등 소비자 부담완화를 위해 함께 노력했다고 전했다.

국세청은 “앞으로 발효주류와 기타주류, 캠핑용자동차에 대해서도 1월 중 기준판매비율심의회 심의를 거쳐 2024년 2월 1일부터 기준판매비율을 시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자료=국세청>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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