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걷힌 국세 수입이 324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9조4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법인세가 2022년 기업 영업이익 감소 및 2023년 8월 중간예납 납부세액 감소 등으로 23.4조원, 부동산 거래 위축 및 종합소득세 기저효과 등에 따라 소득세가 13.7조원, 수입 감소 및 세정지원 기저효과 등에 따른 부가가치세가 5.7조원 각각 줄었다.

또 수입감소 등에 따라 관세가 전년동기대비 2.8조원 덜 걷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29일 공개한 '23.11월 국세수입 현황 자료에서 "11월 한 달 국세 수입은 19조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조원 증가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11월 한 달 소득세 수입은 13.9조원으로,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근로소득세 증가 등으로 0.9조원이 증가했다.

법인세 수입 또한 금리상승으로 인한 원천분 증가 등으로 0.3조원 늘었다.

부가가치세 수입은 수입액 감소 등으로 0.3조원 감소했다.

이밖에 종합부동산세(0.2조원)는 소폭 감소했으며, 관세(0.2조원) 및 상속·증여세 등은 소폭 증가했다.

기재부는 "11월까지 누적 법인세수는 7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조400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소득세수의 경우 107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21조6000억원 대비 13조7000억원 감소했다.

11월까지 걷힌 부가가치세수는 72조3000억원으로, 전년 78조1000억원 대비 5조7000억원 감소했다.

관세는 11월까지 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조8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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