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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세청-서울세무사회, 부가세 간담회...“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오픈 늦춰야”
서울국세청-서울세무사회, 부가세 간담회...“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오픈 늦춰야”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4.01.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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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세청 “전자신고 조기 신고 요청”, 임채수 회장 “신고서 세무사 생년월일 기재 삭제”
서울지방국세청과 서울지방세무사회 간담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서울세무사회 양서향 업무이사, 김신언 총무이사, 황희곤 부회장, 임채수 회장, 서울지방국세청 오상훈 성실납세지원국장, 황정욱 부가가치세과장, 김동현 소득재산세과장.

서울지방국세청(청장 강민수)과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임채수)는 지난 15일 서울국세청 회의실에서 2023년 제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 및 23년 귀속 사업장현황신고의 상호 협력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상훈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세정동반자로서 국세행정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협조를 해주신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으며 임채수 서울회장은 “푸른 청룡 해를 맞이해 서울지방국세청에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황정욱 부가가치세과장은 중소․영세사업자 및 수출 중소기업 등에 대한 세정지원 내용을 설명했다.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건설․제조업 영위 중소기업과 음식․소매․숙박업 영세사업자에 대해 직권으로 납부기한을 2개월 연장 ▲직접수출만 있는 기업의 경우 1.20.(토)까지 조기환급 신청을 하면 1.30.(화)에 지급 ▲자발적 성실신고 지원을 위한 신고도움 자료 제공 ▲신고기간 동안 홈택스 오전 1시까지 연장 ▲신고에 필요한 과세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조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달 하순에는 연말정산 신고로 홈택스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가가치세 신고서 조기전송, 신고내용에 변동이 없는 신고서 재제출 자제를 통해 시스템 과부하 방지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현 소득재산세과장은 2023년 귀속 사업장현황신고와 관련 “맞춤형 신고도움자료 제공을 통해 성실신고를 지원하고, 쉽고 편리한 전자신고 서비스로 신고편의를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부터 인적용역 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와 용역제공자 중 스포츠 강사의 소득자료가 매월 제출대상으로 확대됐다”면서 “신규 제출의무자가 소득자료 미제출에 따른 가산세를 부담하지 않도록 적기에 안내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지방세무사회 김신언 총무이사는 “세무사법에 따라 각종 신고서에 세무사의 생년월일을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홈택스 신고 시 세무사 생년월일을 기재하지 않으면 이로 인해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설명했다.

아울러 “1월 15일에 부가가치세 신고를 위한 신용카드매출 내역 등이 오픈되는데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오픈일과 겹치는 문제로 많은 세무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오픈일을 2~3일 늦출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양서향 업무이사는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를 위한 주요내용 중에 과세정보 등을 한 화면에서 통합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에 대해 “세무대리인 인증서로 로그인하면 통합조회 화면에서 ‘판매대행’에 대한 조회권한이 없음으로 안내되고 납세자에 대한 정보도 조회할 수 없다”면서 개선을 요청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이에 대해 “통합조회 서비스의 일부 오류가 확인되어 조치 중에 있으며 빠른 시간 내에 통합조회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이 밖에 ▲일선세무사와 지역세무사회의 활발한 신고간담회 개최 및 정례화 적극 협조 ▲비상장주식의 시가 인정을 위한 집행기준 또는 가이드라인 제공 ▲근로소득간이명세서, 간이지급명세서의 기관별 중복 제출 개선 등을 건의했다.

오상훈 성실납세지원국장은 “말씀 주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 납세자와 세무사 여러분들의 입장에서 면밀히 검토해 개선할 수 있도록 본청에 전달하겠다”면서 “이번 부가가치세 신고 업무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 임채수 회장, 황희곤 부회장, 김신언 총무이사, 양서향 업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서울국세청에서는 오상훈 성실납세지원국장, 황정욱 부가가치세과장, 김동현 소득재산세과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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