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이 회장 “세무사끼리 경쟁 아닌 컨설팅 등 새로운 직무역량 강화 필요”
올해 첫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 개강식이 지난 22일 오전 한국세무사회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강식에는 구재이 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참석해 35명의 국세경력 세무사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구재이 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세무사는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고 성실 납세 이행에 이바지하는 것을 법적 사명으로 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조세전문가”라며 “신고납세제도, 전자신고, 성실신고확인 등 선진적 제도를 도입하고 정착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35명의 교육생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구 회장은 “세무사는 각자도생이나 서로 경쟁만 하는 것이 아닌, 세무사라는 울타리 안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아가며 컨설팅 수행능력, 새로운 업무영역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 전문자격사”라면서 “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들의 전문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선명 부회장이 강사로 나서 한국세무사회 연혁 등의 소개와 함께 세무사로서의 마음가짐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달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실무교육은 ▲상법과 세법 ▲윤리정화 규정 해설 ▲상속증여세 최근 이슈 ▲세무컨설팅 입문 ▲조세불복과정 ▲민법과 세법 ▲세무사법 해설 ▲기업진단실무 ▲사무실 운영실무 ▲부동산세제 핵심실무 ▲세무대리 유의사항 ▲지방세 실무 ▲선배세무사와의 대화 ▲국제조세의 이해 ▲세무사랑Pro를 활용한 전산실무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세무사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세무사로서 갖춰야 할 윤리의식 및 실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전산세무회계 프로그램의 활용법까지 세무사업을 영위하는데 꼭 필요한 내용을 체득하도록 할 예정이다.
제2차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은 4월 7일부터 28일까지 주말교육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신청기간은 3월 11일부터 1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