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견 청취 및 수출 확대 위한 세관행정 서비스 지원
서울본부세관 이석문 세관장은 29일 충북 청주에 있는 이차전지 부품 제조·수출업체 ㈜폴을 방문해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서울세관은 전기차, 첨단로봇, 이차전지 등 9대 수출 전략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기업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폴은 1998년에 설립된 이차전지 리드탭 제조기업으로, ’23년 수출 3700만 달러를 달성하고, 유럽, 중국 등 세계로 수출을 확장 중인 신흥 강소기업이다. 리드탭(Lead-Tab)은 이차전지 외부로 전기를 전달하는 전극 단자이다.
리드탭 시장은 글로벌 기준 ’22년 7억6000만 달러에서 ’29년 13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8.1% 성장이 예상되어 수출 잠재력이 큰 산업이다.
이 세관장은 생산라인 현장을 돌아본 후 업체 임직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차전지 부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FTA 활용, 관세 환급, 납세 도움정보 등 세관행정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는 한편 수출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해 규제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석문 세관장은 이날 해당 기업을 관할하는 청주세관 및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해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주세관은 반도체, 이차전지, 태양광 등 수출유망산업을 직접 지원하고, 연간 52만여명의 여행자 통관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 세관장은 근무환경을 돌아본 후 직원들을 격려하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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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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