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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박종희 서울청 조사4국장, 차기 대구지방국세청장 유력 주자
[인물] 박종희 서울청 조사4국장, 차기 대구지방국세청장 유력 주자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4.02.21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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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역대 청장 출신지, 현근무 1년 이상자 감안
대구·경북 출신 9명…행시 5명, 7급공채 3명, 세무대 2명
민주원 국장, 인천국세청장 역임 후 본청 국장 복귀 선례 감안

올 상반기 임기 1년으로 교체가 예상되는 대구지방국세청장에 서울지방국세청 박종희 조사4국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예상되고 있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10년간 역대 대구국세청장의 출신지와 청장 후보자 중 상반기에 근무 1년 이상이 되는 자를 감안해서다. 

본지 분석 결과, 지난 10년간 역대 대구지방국세청장의 출신지는 대구 2명, 경북 7명 등 대구·경북 출신이 9명으로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 윤종건 청장만 경남 창녕 출신이다.

대구지방국세청장의 경우, 이 지역 출신이 수장이 되어야 납세자들과의 소통이 원활히 이뤄진다는 얘기가 사실로 증명되는 셈이다. 

제39대 남동국 청장은 경북 안동, 41대 윤상수 청장 경북 예천, 42대 박만성 청장 경북 경산, 43대 권순박 청장 경북 안동, 45대 조정목 청장 경북 경주, 46대 김태호 청장 경북 경주, 47대 정철우 청장 경북 경주 등 7명이 경북 출신이고, 40대 서진욱 청장과 44대 최시헌 청장이 대구 출신이다.

또 최근 10년간 행정고시 출신이 5명, 7급 공채가 3명, 세무대 2명이 대구국세청장 직무을 수행했다.

이를 근거로 2024년 2월 현재 대구국세청장 후보는 총 8명(경북출신 5명, 경남출신 3명)이다.

이 중 2024년 1월 1일자와 2023년 12월 29일로 발령받아 근무 1년이 안된 유재준 부산청 조사1국장(경남 남해)과 한창목 중부청 조사2국장(경북 청도), 양철호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경북 영주), 지 성 부산청 조사2국장(경북 의성)을 제외하면 후보자가 4명으로 좁혀진다.

나머지 4명 중 경북 김천 출신인 장재수 조사국장은 1급 지방국세청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제외하고, 또 지난 10번의 대구국세청장 중 대구·경북 출신이 9명이었음을 감안해 박해영 국장(경남 사천)과 김대원(경남 김해)국장을 제외하면 박종희 서울청 조사4국장 만이 유일한 후보자가 된다.

박 국장이 행시 기수나 나이에서 젊은 축에 속하나, 서울청 조사1국장에서 인천지방국세청장을 발령받아 그 자리에서 퇴임하지 않고 1년 후 본청 개인납세국장으로 복귀한 민주원 국장의 선례를 감안했을 때 추측가능한 예상이다. 

박종희 국장은 72년생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을 전공했고 행시 42회다. 박 국장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 7월부터 2017년 5월까지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지난 2022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에 파견 나간 경력이 있다.

청와대에서 부이사관 승진후 복귀해 국세청 장려세제운영과장, 국세청 심사1담당관, 대구청 조사1국장, 서울청 징세관,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파견,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1월 29일 고위공무원 나급으로 승진했다.

박종희 국장
박종희 국장

[프로필]

▲72년생 ▲대구 ▲대구 영신고 ▲서울대 국제경제 ▲행시 42회 ▲국세청 정책조정담당관실 정책1계장 ▲동청주세무서장 ▲국세청 정책보좌관 ▲서울청 조사1-3과장 ▲국제탈세정보교환센터 파견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파견 ▲국세청 장려세제운영과장 ▲국세청 심사1담당관 ▲대구청 조사1국장 ▲서울청 징세관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대통령직 인수위 파견 ▲서울청 조사4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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