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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순자산 141조원...세계적 자산운용사 발돋움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순자산 141조원...세계적 자산운용사 발돋움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4.02.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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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16개국 진출 운용자산 300조 돌파...570개 ETF 운용
- 글로벌 마인드·문화로 현지 경영 지속...혁신 상품 선제적으로 선보일 것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 16개국에 진출해 운용자산이 300조원을 돌파했다. 이 중 120조원이 해외에서 운용되고 운용중인 글로벌 ETF가 약 600개에 달하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고 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 16개국에 진출해 운용자산이 300조원을 돌파했다. 이 중 120조원이 해외에서 운용되고 운용중인 글로벌 ETF가 약 600개에 달하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 포함 전체 운용자산 300조원 중 약 40%에 달하는 120조원이 해외에서 운용 중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이 타 운용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상장지수펀드 ETF가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을 견인했는데 운용중인 글로벌 ETF는 570개가 넘고 순자산은 14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TIGER ETF’를 선보인 이후 2011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홍콩증권거래소에 ETF를 상장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글로벌 ETF 운용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법인을 확장하는 동시에 2011년 캐나다 ‘Horizons ETFs’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Global X’,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현 Global X Australia)’ ETF 운용사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당시 국내에서는 한국 금융회사와 글로벌 금융회사의 경쟁은 무리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팽배했으나, 박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강조했다.

그 결과 미래에셋 글로벌 ETF 총 순자산은 작년말 기준 Global X 55조원, Horizons ETFs 30조원, TIGER ETF 45조원 등 14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는 120조원이었는데 이보다 더 큰 규모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ETF 순자산은 전 세계 11위 수준으로, 글로벌 ETF 운용사들에 버금가는 규모로 성장했다고 미래에셋 측은 전했다. 특히, Global X는 2018년 인수 당시 순자산이 8조원 규모였으나 지난해 말 기준 55조원으로 무려 7배 가량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2018년 첫 ETF를 선보인 이후 5년여만에 순자산총액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기준 18개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신흥국 ETF 시장에서도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작년에는 전세계 ETF 2위 시장인 유럽에서 현지 진출 3년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일본 Global X JAPAN도 현지 진출 2년여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ETF 시장 정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은 인도에 인하우스 인덱스 회사 ‘Mirae Asset Global Indices’를 설립하고 유럽 ETF 시장조성(Market Making) 전문회사 ‘GHCO’를 인수하는 등 지수 개발부터 유동성 공급까지 ETF 비즈니스를 총괄할 수 있는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탑티어 ETF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에셋은 2008년 인수 이후 처음으로 Global X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Asset Management)에서 라이언 오코너(Ryan O’Connor)를 영입해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

라이언 오코노는 골드만삭스 글로벌 ETF 상품 총괄대표에 앞서 ‘SPDR S&P 500 ETF Trust(티커명 SPY)’로 잘 알려진 ETF 브랜드 ‘SPDR’을 운용하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State Street Global Advisors)에서 10년 이상 ETF 전문성을 쌓아왔다.

아울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운용사로서 한 단계 더욱 도약하기 위해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한국에서 열린 ‘ETF Rally 2023’에는 전 세계 미래에셋 글로벌 ETF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글로벌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금융회사로서 글로벌 마인드와 문화를 기반으로 전세계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ETF 산업에서 Global X가 혁신적 리더로 역할을 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파괴적 혁신을 통해 퀄리티 있는 상품들을 선제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 16개국에 진출해 운용자산이 300조원을 돌파했다. 이 중 120조원이 해외에서 운용되고 운용중인 글로벌 ETF가 약 600개에 달하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고 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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