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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중 국내은행 당기순이익 21.3조원…전년 대비 2.8조원 증가
’23년중 국내은행 당기순이익 21.3조원…전년 대비 2.8조원 증가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4.03.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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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2023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결과 발표

’23년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3조원으로 전년(18.5조원) 대비 2.8조원 증가(+15.0%)했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 확대 및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라 이자이익(+3.2조원) 및 비이자이익(+2.4조원)이 증가했다.

한편, 국내은행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전년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했다.(+3.6조원) 국내은행 대손비용은 [’22년] 6.4조원 → [’23년] 10.0조원 (+3.6조원) 이었다.

'23년중 국내은행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8%로 전년(0.52%) 대비 0.06%p 상승했다.

항목별 현황을 보면 작년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59.2조원으로, 순이자마진(NIM) 확대 등에 따라 전년(55.9조원) 대비 3.2조원 증가했다.(+5.8%) 다만, 이자이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크게 둔화됐으며 순이자마진도 ’22년 4분기를 고점으로 축소 추세였다.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5.8조원으로 전년(3.5조원) 대비 2.4조원 증가했다.(+68.0%)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평가‧매매이익등 유가증권 관련 이익(5.0조원)이 전년(0.1조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4.9조원)

판매비와 관리비는 26.6조원으로 전년(26.3조원) 대비 0.3조원 증가했다.(+1.1%) 인건비는 퇴직급여(△0.3조원) 및 명예퇴직급여(△0.1조원) 감소 등 0.5조원 감소한 반면, 물건비는 0.7조원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10.0조원으로 전년(6.4조원) 대비 3.6조원 증가했다.(+55.6%) 대손충당금 산정방식 개선 등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에 기인했다.

향후 감독방향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23년중 국내은행 순이익은 21.3조원으로, 대출자산 확대, 순이자마진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가했고, 또한, 대손충당금 산정 개선 등을 통한 충당금 추가 적립 등에 따라 손실흡수능력도 확충했다"며 "’24년의 경우 고금리에 따른 신용리스크 확대 우려 및 순이자마진 축소 가능성 등 리스크요인이 잠재되어 있음에 따라, 은행이 위기대응능력을 갖추고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은행 건전성제도를 지속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 금감원 제공
자료 금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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