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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회장·부회장직 신설...조욱제 사장 연임
유한양행, 회장·부회장직 신설...조욱제 사장 연임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4.03.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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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 직제 신설...회사 양적·질적 성장 따라 회사 규모 맞는 직제 유연화 조치
-조욱제 대표·김열홍 R&D 총괄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이정희 의장 기타비상무 이사 재선임

 

유한양행은 15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 열린 ‘제10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8년 만에 회장·부회장 직제가 신설되는 내용을 담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통과됐다.

이날 주총에서 이 같은 회장·부회장 직제 신설 내용이 포함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약 95%가 찬성하며 통과됐다. 유한양행은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하며 “회사의 양적·질적 성장에 따라 향후 회사 규모에 맞는 직제 유연화가 필요하고, 외부 인재 영입 시 현재 직급보다 높은 직급을 요구하는 경우에 대비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한양행 회장에는 창업주 고(故) 유일한 박사와 연만희 고문이 유일했고, 연 고문이 회장에서 물러난 1996년 이후 회장직에 오른 사람은 없었다. 2009년에는 주총에서 정관에 회장직을 선임할 수 있다는 내용이 삭제되기도 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제약 산업에서 살아남으려면 혁신 신약을 개발해야 하는데 연구개발(R&D)분야에서 많은 인재가 필요하다며 신설에 다른 사심이나 목적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주총을 앞두고 일부 직원은 회장·부회장직 신설 안을 철회해 달라며 트럭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조욱제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연임에 성공했고, 김열홍 R&D 총괄 사장 또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정희 이사장도 기타비상무 이사로 재선임됐다.

또 신영재 법무법인 린 파트너 변호사와 김준철 다산회계법인 회계사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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