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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세무서(서장 조춘연)가 마곡지구 보상금 수취자에 대한 납세증명서 일괄발급을 통해 국민 불편 해소에 앞장섰다.

12일 강서세무서는 SH공사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당초 SH공사가 4천여명의 보상금 수취자에게 개별적으로 요구한 납세증명서를 일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택지 개발공사 등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은 관행적으로 보상금 수취자 및 계약당사자에게 납세증명서를 요구해 대다수 국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그러나 강서세무서는 마곡지구 보상금 수취예정자가 4천여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해 SH공사와 10여일간의 협상을 통해 마곡지구 보상금 수령자들이 세무서를 방문해 국세 납세증명서를 발급받아 다시 SH공사에 제출하는 불편을 해소, 다수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조춘연 서장은 마곡사업단장, 납세자보호과장은 보상본부장, 납세자보호실장은 보상팀장을 만나 적극 설득했으며, 결국 SH공사와 국민편의를 위해 보상금 수취자 전원에 대해 납세증명서를 일괄 신청 발급키로 합의했다.

강서세무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를 앞두고 세무행정력을 현안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계약당사자에게 납세증명서 제출을 개별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납세증명서 일괄 조회 서비스와 홈택스 ID 부여를 통한 수시 조회서비스를 대규모 공사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에 안내, 국민생활 공감정책에 적극 활용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강서서무서는 그동안 납세자의 시간과 비용절감을 위해 사업자등록증 등기우편 배달서비스를 시행, 관할구역과 먼 거리에 있는 납세자에 대해 편의를 도모해 왔다.

조춘연 서장은 “앞으로도 국민 생활 공감정책을 적극 발굴해 납세자의 만족도 제고와 불만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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