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 당기순이익 40%↑...사상 최대실적
현대모비스는 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9조 3734억원, 영업이익 1조 1866억원, 경상이익 1조 2555억원, 당기순이익 1조 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당기순이익은 무려 40% 증가하면서 모두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첨단모듈 제품 및 핵심부품 공급이 증가했으며 현대기아차의 신흥 시장 개척을 통해 부품 수출이 확대된 것도 매출 증가에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또 “순이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지난해 강도 높게 추진해온 경영혁신활동 때문”이라면서 “생산성 향상, 통합운송 및 적재율 향상을 통해 작년에 700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매출과는 별도로 해외법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증가한 60억 66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럽과 중국지역에서 현대 및 기아차의 전략차종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국내외 총 매출 15조원을 달성하고 연구개발(R&D)에 2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카 핵심부품,새시 통합 및 전자화, 첨단 센서기술 등 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jcy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