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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국세청 서현수 청장은 지난달 20일 염색공단, 22일 성서공단에 이어 2월4일 오후에는 영천상공회의소(회장 이희화)를 방문하여 영천지역 상공인들과 비상경제상황 세정지원 간담회를 갖고 영천지역에서 특히 애로를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와 중소건설사 등의 애로와 요구사항을 들었다. 5일에는 포항상공회의소를 찾아가 상공인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기로 했다.

영천상공회의소 간담회에는 영천지역을 관할하는 경주세무서장(임용석), 영천지서장(김재원), 지방청의 분야별 담당과장들도 참석해 즉시시행할 사항과 제도개선할 사항들에 대한 진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상공인들은▲경영애로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부가가치세 환급 업무처리절차 간소화▲영세율 첨부서류 제출의무 완화▲경영애로기업에 대한 체납처분 완화▲전자신고 세액공제 개선 등을 건의했다.

서현수 청장은 자체제작한 '분야별 세정지원사항 안내'책자를 배부하면서 "영천상공회의소에서 건의한 내용 이외에도 최근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를 시행하는 기업 등에 대하여도 우선적인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청장은 특히 국세청의 세정지원은 간담회를 하는 시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연중 계속하여 시행하는 것이므로 애로사항이나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말고 건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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