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4:15 (일)
희성전자, 대한펄프 경영권 인수
희성전자, 대한펄프 경영권 인수
  • jcy
  • 승인 2009.02.05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산재평가 실시 소용없어, 부채비율 900%
희성그룹의 계열사인 희성전자가 대한펄프 경영권을 인수했다.

대한펄프는 국내 2위의 백판지 생산업체로 제지 부문과 화장지 등을 생산하는 생활용품사업 부문이 있다.

현재 대한펄프는 최병민 회장이 갖고 있는 지분 67.58%(보통주)중 57.75%(499만여주)를 희성전자에 팔아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4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지난 2일 종가기준(3200원)으로 약 160억원선으로 최 회장의 지분율은 9.38%로 낮아졌다.

디스플레이 핵심부품을 만드는 희성전자는 희성그룹 계열사로 구자경 LG명예회장의 둘째 아들인 구본능씨가 그룹 회장이다.

업계에서는 대한펄프의 갑작스런 지분 매각은 과도한 부채(지난해 9월 현재 4000억원) 때문으로 보고 있다.

자산재평가를 실시했음에도 지난해 연말 기준 부채비율이 900% 정도에 달했기 때문.

국내 백판지 시장 공급과잉 상태로 인해 국내 업체는 생산량의 60%를 해외에 수출해왔으나 중국이 제지 자급도를 갖추면서 수출 채산성은 더욱 악화됐다.

대한펄프 측은 “그동안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여의치 않았다”며 “이에 따라 최 회장이 전격적으로 지분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