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규모...전체 사무관 1059명 중 58.2% 이동
이번 인사는 국세청 전체 사무관 1059명 중 617명이 이동해 사상 초유로 58.2%가 새로 자리를 옮겼다.
국세청의 이번 전보인사는 조직의 근간이 되고 업무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무관급의 대폭적인 교체를 통해 인력구조를 새롭게 개편, 조직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세무서 과장급 전보인사의 주요 특징은 ▲지방국세청장 및 국·실장에게 인사권을 전면 위임해 우수자를 선발·배치하도록 했고 동시에 성과에 대한 책임도 함께 지도록 했으며 ▲현 보직 2년이상 장기근무자의 대폭 교체를 통한 인력구조 쇄신 ▲납세자신뢰도 및 개인성과 평가 결과를 반영, 보직발령을 내 성과와 역량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동시에 ▲ 순환근무시스템 도입으로 관리자의 전문성과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새롭게 개편된 인력구조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진정으로 신뢰받는 세계 최고의 납세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녹색성장 및 고용창출 기업 등에 대한 세정지원, 세무조사 제도의 획기적 개선, 투명한 인사시스템 확립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올 처음 장려금을 지급하는 근로장려세제의 차질없는 집행과 과세인프라의 지속적 확대 등 흔들림 없이 국세행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국세청은 이달 중으로 6급이하 직원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전보인사를 실시함으로써 새로운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2월 세무서 과장급 243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8월 243명, 10월 267명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었다. 또 지난 2007년에는 전체 사무관 26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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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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