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중앙행정기관 근무 여성 총 4만 4061명
행정안전부는 2008년 말 현재 중앙행정기관에 근무하는 5급 이상 관리자 중 여성은 10.8%(2317명)으로 10년전인 1999년 3.0%(378명)에 비해 3.6배가 높아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최근 행정고시, 외무고시에서의 여성합격률 급증과 여성관리자 임용확대 추진 등에 기인한 것으로 행안부는 분석했다.
2008년 공채 여성합격률은 행정고시(행정.공안) 51.2%, 외무고시 65.7%, 행정고시(기술) 21.5%였다.
중앙행정기관의 과장급에 해당하는 4급 이상 여성관리자도 476명(6.1%)이었으며, 여성 고위공무원단 직위 재직자는 대통령실 5명, 복지부 4명, 행안부 3명, 환경부 3명, 여성부 2명 등 17개 부처 34명이었다.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중인 여성공무원 수는 4만4061명으로 전체 공무원의 29.5% 수준이었으며, 이는 2004년 26.3%, 2005년 26.6%, 2006년 27.7%, 2007년 28.6% 등으로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다.
직종별로는 일반계약직 여성비율이 52.2%로 가장 높았고, 일반직인 25.9%, 외무직은 14.6% 등으로 조사됐다.
기관별로는 여성부(65%), 보건복지가족부(56%), 식품의약품안전청(51%) 등이 과반수가 여성공무원이었으며, 반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13%), 금융위원회(13%), 국토해양부(14%) 등의 여성공무원 비율은 낮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여성공무원 증가 추세로 볼때 공직내 여성 공무원이 다수가 될 날도 멀지 않았다”며 “이제는 그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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