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시즌 임박, 기업들 준비작업 박차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3월 말까지 주요 기업들의 주총이 예정돼 있으며 이사진 개편, 불황에 따른 실적 악화로 인한 배당 축소 등이 주요 안건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다음 달 13일과 6일에 각각 열리는 주총에서 이사 선임을 결정한다.
특히 기아차는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사장이 등기 이사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을 의결할 계획이며 현대차는 윤여철 부회장의 등기 이사 임기 연장을 의결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달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정준양 포스코 건설 사장을 3년 임기의 상임이사 선임을 포함해 상임 및 사외이사들의 선임과 임기 등을 의결한다.
삼성전자도 2월 말 또는 3월 초로 예상되는 주총에서 이사진을 개편한다. 우선 7명인 사외이사의 경우 이갑현 전 외환은행장과 요란맘 전 CE 아시아퍼시픽 사장을 제외하고, 임기가 만료되는 5명 가운데 일부가 교체될 전망.
LG전자는 이석채 사외이사가 KT 신임대표로 임명되고, 강석진(CEO컨설팅그룹 회장) 사외이사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다음 달 중순 이후 열리는 주총에서 후임을 확정해야 한다.
이밖에 다음 달 말로 예상되는 ㈜두산의 주총에서는 지주회사 전환 건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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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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